액체 냉각 랙을 추가하면 열이 이동하는 경로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혼합형 데이터 홀의 공랭 부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액체 냉각 장비와 공랭식 서버가 함께 작동하는 경우에는 냉각 유체와 배기 공기의 경로를 모두 명확히 설계해야 합니다.
출발점은 장비의 실제 열부하 분담입니다. 냉각 유체 분배 장치가 액체 회로를 담당하더라도 실내 공기로 방출되는 열에는 별도의 제거 경로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담은 플랫폼과 설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완전 액체 냉각 시스템도 있으므로 모든 랙에 동일한 잔여 공랭 비율을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데이터 홀의 공랭 구역에는 여전히 익숙한 문제가 남습니다. 따뜻한 배기 공기가 장비 흡입구로 되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랙 주변의 틈이나 불완전한 통로 경계는 의도한 급기·환기 경로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컨테인먼트는 이러한 공기 흐름을 분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지보수 접근성과 화재 안전 요구사항을 유지하면서 장비의 공기 흐름 방향에 맞게 배치해야 합니다.
단열은 이와 다른 메커니즘을 다룹니다. 고체 격벽이 온도가 높은 구역과 낮은 구역을 나누는 경우, 적합한 단열층으로 격벽을 통한 열전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열재가 열린 공기 통로를 밀폐하거나 팬, 열교환기, CDU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랙 측벽, 통로 벽, 모듈식 인클로저 패널은 환기나 방열을 위해 설계된 표면이 아니라면 적용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용한 질문은 데이터센터가 액체 냉각을 사용하는지 여부에 그치지 않습니다. 어떤 부하를 공랭으로 처리하는지, 열을 어디로 배출해야 하는지, 어떤 경계에서 원치 않는 열전달을 제한해야 하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먼저 이러한 경로를 정의하면 전체 설계를 평가하기도 전에 효율 향상을 가정하지 않으면서 컨테인먼트와 수동형 단열의 역할을 정확히 정할 수 있습니다.

